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또 오르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등으로 인해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황 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이 경영난 극복의 비책으로 무엇보다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문은 바로 ‘비용절감’이다. 전반적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조비용 및 관리비용의 절감은 장기적인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무기기 시장에서는 몇 년 전부터 최적화된 출력장비의 배치와 특화된 고객맞춤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비용절감을 꾀해왔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가 바로 기업 내 정보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문서’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 서비스다. 즉 지금까지 더 좋은 출력 장비로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을지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제는 그 문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달되며 출력돼 사용되다가 폐기되는지’까지의 전 과정을 총체적으로 진단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서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살펴볼 때 이 중 일부에 불과한 프린터 관리만으로는 중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최근 국내 사무기기 업계에서는 고객의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매출 향상을 위한 최선의 솔루션은 무엇인지, 그에 맞는 장비는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최적의 프로세스는 어떤 것인지 컨설팅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EDO(Enterprise Document Outsourcing)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EDO 시장의 핵심이 바로 단순한 기기 관리뿐 아니라 문서 활용의 극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내 지적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극적인 장비 관리에만 국한된 출력물 통합관리 시스템(MPS)을 넘어서 문서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고객이 이미 알고 있지만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는 물론이고, 고객이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문제들을 찾아내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안을 찾아주는 기업 문서관리 서비스만이 기업의 경영난국을 타개하는 비법이라 할 수 있다.
이준하 한국후지제록스 FXGS 마케팅팀 대리 junha.lee@kor.fujixer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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