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 업계의 독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노선이 처음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호스팅 업체 스마일서브(대표 김병철 www.1000dedi.net)는 서울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Ⅱ 1개층에 서버 6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2454㎡ 규모의 ‘IDC스마일’을 구축, 11일 본가동에 들어간다.
통신사업자 계열 IDC나 전문 IDC 사업체가 아닌 호스팅 업체가 자체적으로 IDC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호스팅 업계는 KT·LG데이콤·하나로텔레콤 IDC 등의 공간을 임차해 재판매하는 ‘버추얼IDC’로 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스마일서브도 KT(분당), 하나로텔레콤(서초) IDC를 이용했으나 지난해 IDC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연말 센터공간 매입과 함께 착공,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스마일서브는 IDC 구축과정에서 인텔코리아의 호스팅업체 지원프로그램인 ‘프리미엄IDC’ 대상업체로 선정돼 IDC 운용기술 및 인텔서버 도입 등에서 지원혜택을 받았다.
신축 IDC는 대형 센터에 비해 규모는 적지만 △서버 랙별 열기 흡수장치 △외부 공기 도입장치 △이중화시스템 등 에너지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고르게 이뤄졌다. 구축 비용은 총 57억원이 투입됐다. 김병철 사장은 “최근 전반적으로 IDC 상면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임대 환경에서는 탄력적인 고객 대응이 힘들었다”고 IDC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다른 호스팅 업계는 자체 IDC 구축에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3개 버추얼 IDC를 운영해온 가비아는 지난해 IDC 업체 KINX를 인수한 것과 별도로 자체 IDC 구축을 검토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무기한 연기했으며, 오늘과내일도 기존 버추얼 IDC를 확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호스팅업계 관계자는 “상면 압박 이슈는 호스팅업계 공통의 문제지만 구축 및 운영 비용 부담 때문에 IDC 구축보다는 버추얼 ID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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