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편의점업체 GS25는 휴가지에 위치한 20여개 점포의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매출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2.3% 가량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편의점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상승했다. 낙산 해수욕장 편의점은 8월 들어 연일 월 매출 1000만원을 돌파하고 있다. 회사측은 여행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 편의점에서 식사도 하고 저렴하게 맥주도 마시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에 점포 앞에 파라솔 설치를 늘리고 즉석 식품과 맥주, 해변가 상품 등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막바지 특수 잡기에 노력중이다.
박무진 부산경남 영업 과장은 “편의점은 휴가지에서도 바가지 없이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매출도 급신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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