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일보직전에서 기사회생한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가 자격 논란이라는 암초에 다시 부딪쳤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회는 5일 전략위원회를 열고 아이템매니아의 입회 신청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12개 이사사 가운데 상당수가 아이템매니아의 입회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이사사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업이라는 업종 자체가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며 “아직 e스포츠가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아이템매니어 입회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다른 모 이사사 관계자 역시 “아이템 중개업 자체가 합법성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업체가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면 다른 구단에 미치는 악영향이 있다”며 입회에 난색을 표명했다.
또 다른 모 이사사 관계자는 “제도적으로는 자격 조건에 문제가 없는 기업을 이미지만으로 평가하면 곤란하다”며 “e스포츠 초기 단계에서 구단 해체보다 더 치명적인 사건은 없다”고 자격 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신하늘 아이템매니아 이사는 “아이템매니아는 아이템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조만간 새로운 사명을 만들고 아이템매니아는 그 사명의 브랜드 중 하나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또 “내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종합게임업체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게임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회원이 되려면 정관 31조 5항에 따라 이사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하며 회원사가 아니면 협회가 인정하는 공식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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