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에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버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어느 백화점이 노인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 시골장터처럼 매장을 꾸미고 노인들을 유치할 상품 코너를 개장했다. 그러나 의외로 노인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더욱 더 시골티가 나도록 매장을 재단장하고 상품도 완전히 시골 상품 위주로 바꾸었다. 이런 노력에도 고객 유치에 실패한 백화점은 컨설팅을 의뢰했다. 매장을 둘러본 컨설턴트는 “노인들이라고 모두 시골적인 것만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인들은 젊은이들처럼 여가를 즐기며 힘차게 사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므로 노인들이 더 젊어보이게 하는 옷가지나 건강식품으로 아이템을 바꾸세요”라고 주문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넥타이를 밝은 색으로 바꾼다. 조금이라도 더 젊어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젊은이가 나이가 들면 노인이 된다. 청춘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노인들에게도 젊음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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