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브롭스트 테라데이터 CTO "테라데이터 따라올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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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HW)를 결합한 진정한 대기업용 데이터웨어하우징(EDW)은 테라데이터뿐입니다. 네티자, HP 등은 EDW가 아니라 특정목적과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데이터마트(DM)에 불과합니다.”

 최근 자사의 신 기술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방한한 스티븐브롭스트 테라데이터 CTO는 HP, 그린플럼, 네티자 등이 자사 제품과 비교되는 데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브롭스트는 “EDW는 데이터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통합성을 갖춰야만 한다”며 “경쟁사에서 하드웨어와 DBMS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성능을 발휘해 EDW라고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EDW 분야에서 경쟁사는 오라클, IBM의 DB2 정도이며 EDW 분야에서는 40% 정도의 점유율로 테라데이터가 수년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테라데이터는 자사의 병렬컴퓨팅 기술에 DBMS 기술을 결합, 최고의 성능을 내는 EDW 제품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는 테라데이터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며 “경쟁사가 하는 얘기는 수치의 조작”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테라데이터는 최근 데이터마트까지 적용할 수 있는 2500 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장 영역을 확대중이다. 또 BI기업인 SA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연내 BI솔루션까지 탑재한 EDW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하반기에 출시하는 새로운 제품에는 사용 빈도수에 따라 데이터를 적재 적소로 배치함으로써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될 것”이라며 “또 연내에 플래시메모리를 적용한 SSD를 지원, 제품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브롭스트(Stephen Brobst)는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야의 최고 권위자중의 한명으로 특히 병렬컴퓨팅 기술에서 많은 논문을 작성한 바 있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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