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온미디어가 만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게임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바둑 프로그램도 인터넷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대교어린이TV는 오는 8월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 ‘플러스 잉글리시’를 출시한다. ‘플러스 잉글리시’는 TV프로그램에서 만나던 원어민 주인공과 웹에서 대화를 하며 양방향 멀티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온미디어와 대교어린이TV의 이같은 시도는 경쟁력이 검증된 방송 콘텐츠를 재활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온미디어와 대교어린이TV의 새로운 시도 성패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는 다른 PP의 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송과 통신 융합 등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기존 방송과 온라인을 접목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미디어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소재로 한 코믹 대전 액션게임 ‘케로로’ 온라인을 다음 달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롤플레잉게임(RPG), 레이싱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추가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곽재근 온미디어 기획관리본부장은 “사업성이 검토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게임이나 관련 디지털 상품을 개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교어린이TV가 준비 중인 ‘플러스 잉글리시’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다.
대교어린이TV측은 “만화와 드라마, 과학실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해주며 받아쓰기, 말하기, 역할놀이 등으로 학습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교어린이TV는 월정액 사용료 및 콘텐츠 사용료를 어떤 수준으로 할 지 검토 중이다.
PP 전반의 자체 제작 열기에 이어 콘텐츠 부가가치를 확대·재생산, 수익을 창출하고 콘텐츠 발굴과 재투자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온미디어와 대교어린이TV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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