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국에 설립한 통신업체인 헬리오가 미 버진모바일과 합병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FT는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양측이 대략적인 원칙에 합의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합병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리오는 미 버진모바일에 합병된 후 소비자 브랜드는 보다 인지도가 높은 버진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SK텔레콤은 합병회사의 지분 20% 정도 보유하고 앞으로 상당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헬리오는 2005년 SK텔레콤이 미국 초고속인터넷업체인 어스링크와 합작해 설립한 통신업체로 당초 내년까지 가입자 300만명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가입자 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버진그룹이 소유한 미 버진모바일은 가입자 51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연합뉴스>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