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각각 8%, 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영업이익 7%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김 애널은 DDR2 DRAM의 가격상승과 Bit Growth 급증으로 DRAM의 수익성이 첨차 회복되고 있으나,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평균 가격이 12% 하락해 수익성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했다.
또한 캐시카우였던 모바일 메모리의 Bit Growth가 32% 증가할 전망이지만 평균판가가 21% 하락해 수익성이 악할될 것으로 보이며, 호조세를 보이던 휴대폰 사업도 분기말 재고조정 여파와 유럽시장의 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 및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은 하지만 3분기 부터는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안정세와 일회성 마케팅 비용 감소로 V자형 실적 호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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