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제조용 로봇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제조IT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08 국제로봇대전’과 ‘2008 국제 유비쿼터스 제조IT 전시회’가 25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동시 개막한다.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제조와 IT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조+IT 전문전시회 ‘국제 유비쿼터스 제조IT 솔루션 전시회(Int’l Ubiquitous Manufacturing Solution Exhibition 2008, 약칭 UBI-MEX)’는 경남의 전통산업 기반을 유비쿼터스IT로 고도화하고, 역내 제조업에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IT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STX그룹 계열 IT업체인 포스텍을 비롯해 효원시스템, 바이텍 등 경남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CAD, CAM 등 제조 자동화 분야와 ERP, CRM 등 제조 정보화 분야, 그리고 RFID/USN 기술을 활용한 정보제품 및 IT융합가공 장비 등을 선보인다. 또 동시 행사로 25일 ‘동남권 제조기업 핵심기술 유출방지/정보보호 세미나’, 26일에는 재우기술, 에스엠에스, 경남대 생산자동화기술혁신센터 등이 참여하는 ‘신기술 제품 발표회’, 27일에는 ‘RFID/USN 기술동향과 도입 성공사례 세미나’가 각각 마산과 창원을 오가며 열린다.
함께 개막하는 국내 유일의 제조용 로봇 전문전시회 ‘국제로봇대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스위스 등 8개국 70개사가 참가하며 첨단 자동화기기 등 다양한 제조용 로봇과 최첨단 지능형 로봇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마산 로봇랜드에 들어설 예정인 로봇킹덤과 에코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 등 각종 테마파크가 미리 소개돼 비즈니스 관람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70여가지의 다양한 얼굴 및 감정 표현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 ‘티로’가 공동 개막 행사의 사회를 맡기로 해 행사 시작 전부터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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