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주제를 토의할 때면 ‘인터넷의 아버지’ 말씀도 먹히지 않았다. 18일 계속된 ‘라운드테이블5’에서 사회자로 나선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이 연사들에게 서로의 발표 내용 가운데 의견이 다른 부분을 지적해보자고 건의하자 연사들 모두 묵묵부답으로 대신했다. 당황한 서프 부사장은 “연사들이 ‘리스크(risk)’를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며 “다들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칭찬(?)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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