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홍순표)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 22차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이사국 투표을 진행, 중국·필리핀·싱가폴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 개최 장소를 서울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고혈압학회는 고혈압의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유수 학술대회로 약 5만여명의 고혈압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 7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홍순표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세계고혈압학회의 서울 유치를 위해 1년전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치밀한 준비를 진행, 201년 세계 학회를 국내 유치하게 됐다”며 “국내 고혈압 관련 의학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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