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먹고 알먹고….’
중소기업청의 ‘해외 바이어주문형 기술 개발 사업’이 중소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바이어주문형 기술 개발 사업’이란 해외 발주처로부터 구매를 전제 조건으로 특정 제품 개발 주문을 받으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주는 단기성 R&D 지원 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했다.
중소기업청은 이 사업에서 최근 디알젬 등 23개 기업을 선정, 1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중소기업청의 신규 지원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8대 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일 정도로 중소 기업의 관심도가 뜨거웠다. 중소 기업 입장에선 해외 바이어 요구에 맞게 끔 기존 제품을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해야하는 데 1억원이 채 안되지만 정부 자금 지원도 받고 해외 매출도 발생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선발생장치 전문기업 디알젬 박정병 사장은 “고객 요구에 맞게 제품을 개발·납품하고 싶어도 주문 물량이 크지 않으면 중소 기업 입장에선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며 “해외 바이어 주문형 기술 개발 사업은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실용성이 큰 중소 기업 육성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면 제품 군도 다양해지고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며 “이같은 실용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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