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쏟아지는 케이프타운에서의 하루.
자전거를 탄 아름다운 한 쌍의 연인이 초록으로 일렁이는 들판을 지나온다. 바람을 따라 하얗게 너울거리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치맛자락에, 바람을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끝에 더없는 행복감이 묻어난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았을 법한 영화와도 같은 순간들.
최근 메리츠증권이 새롭게 선보인 광고의 한 장면이다. 작년 한 해, 무거운 금융광고의 옷을 벗고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인생의 보석 같은 순간’을 연출했던 메리츠증권의 광고.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더욱 서정적이고 깊은 감성을 담아냈다. 누구나 마음 속에 꿈꾸는 절정의 순간. 그 순간에 오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순수한 감성의 교류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메리츠증권의 광고는 아름다운 영상미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익숙한 듯 신선한 배경음악이 우리의 귀를 잡아끈다. 지난해 ‘We wish your merry Christmas’라는 캐롤송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데 톡톡히 효과를 봤던 메리츠는 올해 역시 영리한 전략을 택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딘가에서 울려 퍼지고 있을 노래,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Happy Birthday’가 바로 그것이다.
수백 가지 후보곡 중에서 선정된 ‘Happy Birthday’는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를 새롭게 편곡해 신선함을 준다. 산뜻한 아카펠라 버전으로 경쾌하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 노래는 놀랍게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뮤지션 ‘빅마마’ 가 불렀다고.
제작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후 ‘노래가 참 좋다, 자꾸만 귀에 맴돈다’ ‘뻔히 아는 노래인데도 들을 때마다 신선하게 느껴진다’ ‘누가 부른 것이냐’ 등 곡에 대한 호평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정말 빅마마가 부른 게 맞나, 놀랍다’ ‘파워풀한 노래만 부르는 줄 알았는데 이런 분위기도 낸다니 의외다’ ‘역시 빅마마’ 등 관심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메리츠의 기업 모토가 된 ‘금융은 돈이 아니라 행복입니다’는 슬로건처럼 이번 광고에는 금융의 본질적인 의미, 즉 돈의 크기가 아니라 행복의 크기를 키우는 금융에 대한 메리츠증권의 생각과 의지가 담겨 있다.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아름다운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영화 같은 광고. 메리츠증권은 오늘도 꿈꾼다. 고객이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기를. 그리고 하루하루 소중한 행복을 키워 나가기를.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실장 chsong@imerit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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