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은 엔도어즈와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자사 게임 포털 한게임을 통해 3분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아틀란티카는 엔도어즈가 개발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지난 1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돌아가면서 공격과 수비를 펼치는 턴 방식의 독특함에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라는 3박자를 갖춰 올해 내온 게임 중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 중인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아틀란티가가 상용화 이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게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마케팅 능력이 필요한 엔도어즈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원하는 NHN의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NHN의 한게임은 대중적인 캐주얼 게임에서, FPS게임, 대작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엔도어즈도 한게임에서 아틀란티카를 서비스하면서 고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욱 NHN 한게임 본부장은 “역량 있는 국내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해 발전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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