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KAIST 석좌교수 겸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3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7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이 실패하는 원인을 “첫째로 경영자와 각 분야 실무자의 실력이 부족해서이며, 둘째는 기업 지원 인프라가 마련되지 않은 것, 셋째는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중 지원 인프라 중 하나인 교육 부문에 공헌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워킹 모델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지난 3년간 안철수연구소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코스닥 기업으로서 하나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창업자의 경험이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 벤처기업은 국가 경제 리스크를 줄여주는 포트폴리오로서 또,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중소기업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데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실수와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바꿀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사람을 기르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교수는 KAIST의 ‘비즈니스 이코노믹스’ 프로그램에서 학부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가르칠 계획이며, 향후에는 기술 경영 분야에 대해 대학원 학생들과 벤처 기업 경영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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