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 www.shinhan.com)과 제휴를 통해 WCDMA 이용자를 위한 USIM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신한은행과 WCDMA USIM기반 모바일 금융서비스(USIM뱅킹)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SIM뱅킹은 WCDMA 가입 고객의 USIM칩에 은행의 모바일 금융기능을 탑재하는 것으로, WCDMA 가입자가 금융USIM칩을 구입해 은행 영업점에서 금융정보를 수록하고 관련 프로그램(VM)을 다운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신한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USIM뱅킹은 금융 기능이 탑재된 하나의 칩으로 ▲계좌이체/조회 ▲CD/ATM기 이용 ▲지로납부 ▲수표 조회 ▲환율 조회 등의 일반 은행 서비스는 물론, 신용카드와 증권, 교통 및 멤버십 등 다양한 금융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USIM뱅킹과 함께 기존의 VM뱅킹, CDMA 가입자를 위한 MBANK등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을 모바일로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생활금융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USIM 기반의 교통 및 텔레뱅킹 충전 서비스, 신용카드 서비스, 증권 서비스를 2007년부터 시작한 데 이어, 향후 교통결제, 용돈관리, 전화번호 송금 등 특화된 모바일 지불결제 기능을 출시함으로써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인터넷사업단장은 USIM 뱅킹이 개시됨으로써 통신과 금융 컨버전스 서비스 발전의 큰 전기가 될것이며, 은행/증권/카드/교통/멤버십 등의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생활 편리형 서비스로써 곧 보편화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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