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이 문화부 청사에서 지난 주말 취임 이후 첫 브리핑을 열고 “국정 홍보처 본연의 임무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전 정부와 달리 정기적으로 언론과 만나 현안에 대한 직접 설명하는 등 ‘미디어 프렌들리’ 정책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 차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관장 인사, 장관 주도로 발표한 콘텐츠 진흥정책 등 현안에 대해서는 “업무 밖”이라며 일체의 답변을 거절했다.
올해 새로 신설한 문화부 2차관 직을 맡은 신재민 차관은 정부 대변인 역할과 함께 체육국, 홍보지원국,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추진단을 이끌게 됐다. 신 차관은 “국정홍보처를 문화부에서 이관 받아 홍보 지원국 형태로 새로 조직이 갖춰졌다” 라며 “이전처럼 대외 홍보 업무 보다는 정부 부처 내부의 업무를 조율하는 쪽에 비중이 높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기 발령 상태인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대부분 별정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이전 국정홍보처 전체 직원 188명 가운데 120명 만 보직을 받고 각 부서에 배치 됐으며, 나머지 68명은 보직 없이 대기 상태 중이다.
신 차관은 기자실 폐쇄,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개별 부처가 기자단과 협의해 진행할 사안으로 문화부에서 일괄 방침을 세우기는 힘들다”라며 “대신에 이전처럼 취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