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SCI급 저널에 논문을 잇따라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남대 류원석 교수(섬유패션과)와 이영재 대학원생(섬유공학과)이 그 주인공.
류 교수는 지난 1999년 이후 지난 8년 동안 SCI급 저널에 11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 해 평균 14편, 한 달에 1.2편의 논문을 SCI급에 발표한 셈이다.
류 교수의 지도를 받은 이영재씨도 올해 SCI급 저널에 주저자로 3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5편의 논문이 게재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CI급 논문 발표 실적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돋보인다. 류 교수의 논문이 실린 ‘Macromolecules’ ‘Macromolecular Rapid Communications’ ‘Polymer’ 등은 고분자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전문지로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는 평균 3∼4에 달한다. 이씨 역시 논문인용지수가 1.3 수준으로 특히 지난 10월 ‘Journal of Applied Polymer Science’에 게재된 이씨의 논문은 단 한 번의 수정 없이 원문 그대로 실려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들 사제의 공통된 연구 주제는 폴리비닐알코올(PVA)로 인체 내에서 분해성 및 생분해 특성도 조절이 가능해 산업적인 활용도가 뛰어난 소재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PVA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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