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그림을 밖으로 나타낸 것이 말이다. 말이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수단이다. 말은 마음속에서 생각한 것을 구체화한 표현이다. 내뱉은 말은 다시 귀로 돌아와 생각을 고정하는 힘이 있다. 스스로를 최면시키는 힘이 있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에밀 쿠에에게 어느 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을 지어 달라고 떼를 쓰는 환자가 찾아왔다. 할 수 없이 그 사람의 통증과는 상관없는 포도당류의 알약을 지어 주었다. “이 약을 먹으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우선 이 약을 먹고 내일 병원에 가보세요”라며 그 사람을 돌려보냈다. 며칠 후 그 사람이 찾아와 “쿠에씨 고마워요. 신통한 약을 지어 주어서 통증이 말끔히 나았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이것을 위약효과라고 한다. 약을 먹었으므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병을 낫게 한 것이다. 가능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나의 말로 나타내보자.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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