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은 17대 대통령선거 사이버 선거운동에 별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사이버 선거운동’ 조사에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9%가 ‘그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만족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5.3%에 그쳤지만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4.2%로 사이버 선거운동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를 받아 본 응답자는 10명 중 3명꼴인 30.5%에 그쳤으며 메시지 수신자 중 10대도 일부 포함돼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14.7%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 대비 지지 후보의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접속 경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지 후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사람은 응답자의 42.2%로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자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지난 2002년 대선에 비해 대선 관련 정보를 주로 접하는 매체로 인터넷을 꼽은 응답자가 15.3%에서 32.7%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TV라는 대답은 72.6%에서 53.6%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이 대선 정보를 접하는 매체라고 대답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매체로는 61.3%가 TV라고 답했으며 인터넷이라는 응답자는 29.7%였다.
대선 개표방송 시청 매체로는 응답자의 82.4%가 ‘TV’라고 대답했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TV로 개표방송을 시청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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