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케팅 화두는 ‘인사이트’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인사이트(통찰) 마케팅’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13일 국내 및 해외 82개 법인 마케팅 책임자 150여명이 모인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 세계 마케팅 담당자에게 ‘남들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통찰’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남 부회장은 “LG전자가 추구하는 ‘인사이트’는 남들은 못 보고 우리만 볼 수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인사이트는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시장 상황과 고객이 원하는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부회장은 특히 “인사이트 마케팅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부터 근무를 시작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더모트 보든 부사장과 인사이트 마케팅팀장 최명화 상무도 이날 행사에 참석, 내년도 LG전자 마케팅의 방향성 및 인사이트 마케팅에 관해 강연했다.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는 82개 해외법인의 마케터가 모여 전 세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수립하는 사내 첫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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