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공작기계인에 故 손명환 고려대 명예교수(80)가 선정됐다.
고인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59년부터 인하대와 고려대에서 공작기계분야 후진 양성에 몸담아 왔다. 손 교수는 대한기계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능인력 양성과 공작기계 표준화사업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손 교수는 지난 10월 1일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내정됐으나 지병 악화로 안타깝게도 불과 20여일 후인 10월 19일 타계했다. 수상식에서는 손 교수를 대신해 아들인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이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받아 참석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공작기계인은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대표 권영렬)가 매년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그 해에 가장 공로가 많았던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날 윤혜섭 다인정공 대표이사(53)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윤 대표는 창업자인 남편이 세상을 뜬 후에 갑자기 사업을 떠안고도 수출 확대와 경영 합리화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인정공은 올들어 경영 성과급제·한마음 연수제 등 직원 복지를 통한 생산성 증대로 매출은 17%, 수출은 26% 이상 늘어났다. 윤 대표는 또 정신지체아를 위한 교육사업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도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대표는 “중소업체의 사업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년도 경영목표를 꼭 성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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