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당나라 최고 시인 이백의 장진주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하늘이 나를 내셨으니 반드시 어딘가 쓸모가 있다’는 말이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도 있다. 재주의 내용과 크기는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그 사람만의 독특한 장점,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다. 실제로 관찰해 보면 쌍둥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외모·성격·음성·지문·DNA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다르다. 더욱이 취미나 기호 등 정신적인 세계나 감정적인 면에서는 명백하게 다르다. 과연 모든 사람이 다르고 누구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해 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의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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