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위원회 민동필 공동위원장(서울대 교수)은 21일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과 함께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과학기술계 공약을 내놓았다.
이날 민 위원장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초·원천 연구 및 투자가 필연적”이라고 강조한 뒤 “세계 정상급 지식 기반을 확보할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가칭)를 충청권에 설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공약에 따르면 1단계로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위해 기초연구 기반 및 도시 인프라 조성과 기초과학연구소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또 2020년까지 2단계에서는 연계 클러스터 구축 및 기업 유치, 완성단계인 2030년까지 3단계에서는 과학·예술·문화·산업의 융합도시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벨트의 입지 선정 기준 원칙과 관련 민 위원장은 “과학과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충청권이 원칙”이라며 “독자 도시나 개발 중인 신도시, 기존 도시의 개조 등 3개 방안을 검토해 위치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 공약은 국내의 열악한 기초연구 투자 강화를 위해 연구원 2000여명 규모로 사이언스비즈니스네트워크(SBN) 과학기술지원센터와 신물질개발센터·연구병원·미래장비개발센터 등을 연구소 내에 설립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 위원장 외에도 홍승우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한 숭실대 교수, 원자력의학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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