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지만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것은 ‘혼자 놀기’.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아야 할까. 왕따와 그 외 소외된 사람을 위해 혼자 노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www.pandora.tv/my.madkhai/9091318)이 인기다. 혼자 놀기 첫 번째, 준비체조. 벽에 기대 쭈그리고 얼굴은 무릎 사이에 묻고 앉은 채 바닥을 긁는다. “뭐하니, 좋단다. 크크. 그만해라, 바닥 뚫리겠다.” 두 번째, 눈·코·입이 달린 휴지통과 대화를 한다. 휴지통 왈, “혼자서도 잘 논다. 크크.” 혼자 놀기 셋, 예쁜 언니 화장해 주기. 잡지에서 이영애의 사진을 찾아 그 위에 싸인펜으로 화장을 해준다. 입술을 쥐 잡아먹은 것처럼 칠하고는 “쌩얼보다 낫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혼자 놀기 넷, 발광하기. “랄랄라라라라” 하며 혼자 노래 부르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드디어 미쳤구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레이션. “이미지 다 구기고도 좋단다. 크크크크.” 여학생들이 수행평가로 만든 이 UCC는 체육복 의상으로 완벽히 혼자 놀기를 재연해 냈을 뿐만 아니라 웃긴 용어를 아나운서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듯한 내레이션이 폭소를 자아낸다.
<판도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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