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MP3 파일 공유사이트 냅스터와 애플을 음악산업의 적으로 규정했던 에드가 브론프먼 워너뮤직 CEO가 돌연 태도를 바꿔 참회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고 포천이 보도했다.
브론프먼 CEO는 최근 마카오서 열린 ‘GSMA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에 참석해 “지금껏 콘텐츠(음악)만 완벽하면 언제까지나 잘 팔릴줄 믿고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구에 등을 돌린 것이 실수”라며 모바일 음악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업계의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애플과 손잡고 아이튠스에서 우리 음악과 뮤직비디오·휴대폰 벨소리 등을 서비스해 본 결과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며 애플의 사업 모델을 추켜세웠다.
브론프먼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애플 아이폰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훌륭한 소프트웨어’ ‘뛰어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며 극찬했다고 포천은 전했다.
브론프먼은 올 초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디지털음악의 DRM(불법복제장치)을 없애자고 제안하자 “논리에도 안 맞고 이득도 없는 주장”이라고 공격한 바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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