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성당에 돌을 다듬고 있는 석공 세 사람이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한 노인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첫 번째 석공은 “보면 모릅니까. 돌을 깨고 있지 않습니까. 등뼈가 휘도록 일해도 몇 푼 받지 못하지요. 정말 못할 일입니다.” 두 번째 석공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을 하고 있지요. 이런 험한 일은 먹고사는 일만 해결되면 안 할 겁니다.” 세 번째 석공은 “성당을 짓기 위해 돌을 다듬고 있습니다. 제가 다듬는 돌이 성당 건물의 일부지만 완성되면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 될 겁니다. 할아버지, 성당이 완공되면 꼭 보러 오세요”라고 대답하며 콧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돌을 다듬기 시작했다.
마지못해 돌을 깨고 있는 사람과 미래에 완성될 아름다운 성당을 생각하며 돌을 다듬고 있는 사람, 누가 보람과 행복을 느낄지는 분명하다. 지금 나는 어떤 말을 하면서 일을 하는지 생각해 보자. 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좌우될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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