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벤처 캐피탈리스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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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가에서 환경 투자자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실리콘밸리 큰손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앤바이어(KPCB) 파트너로 참여, 친환경 펀드를 조성하고 에너지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어는 투자사인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자신의 회사가 KPCB와 제휴하면서 그린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고어는 KPCB에서 앞으로 태양광 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와 환경 관리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어는 돈벌이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KPCB 파트너로서 받게 되는 연봉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그러나 벤처캐피털사업의 속성상 연봉을 내놓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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