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대규모 가족 초청행사 화제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필립스LCD(LPL)가 임직원 가족을 대거 초청해 자축행사를 열어 화제다.

 대규모 가족 초청 행사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이 매진한데는 가족의 따뜻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

 지난 10일 구미와 파주공장에서 동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구미 770여명, 파주 600여명 등 총 137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해 가족 방문 행사 규모로는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이날 공장 곳곳에는 풍선 아트·페이스페인팅·3D 입체영화관·캐리커처·해머치기·3단 농구·골든볼 등 21개의 놀이 및 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사업장이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또 연로한 부모님을 대상으로 LCD 생산라인 견학, 임직원 배우자에게는 ‘성공하는 부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의, 자녀에게는 재미 있는 놀이마당 등 연령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7인치 LCD 액자도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생산기술기획팀 박병후 부장의 부인 허민아(41)씨는 “남편의 회사를 직접 방문해 거대한 공장을 둘러보니 남편이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된다”며 “사실 퇴근이 늦을 때마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이와 나들이 기분으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며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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