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해 선진 현장을 탐방,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LG 글로벌 챌린저 대회’에서 미국의 에너지 절약형 전력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를 연구한 성균관대팀이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30개팀 120명의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18개 국가의 정부기관과 연구소·대학·기업·사회단체 등을 탐방했으며 LG는 이후 보고서 심사로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팀 등 12개 수상팀을 선정해 1일 시상식을 갖고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LG는 탐방활동이 우수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미래를 위해서는 재능 있는 젊은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고 생각의 힘을 길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LG는 앞으로 능력과 패기를 갖춘 젊은이가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에는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LG 강유식 회장과 김쌍수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등 LG의 최고 경영진과 선발된 350여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사진=LG는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대상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구 회장이 챌린저 대표 이여림양(고려대 생명과학과)에게 LG 입사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