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의 성공키워드](178)중요한 것을 남기는 사람

 3개 대륙을 정복한 알렉산더 왕은 헬레니즘 문화를 형성한 왕이었다. 그는 세계의 끝에 도달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안락한 생활을 마다했다. 그는 그리스로 출정하기 전에 보물창고를 열어 놓고 휘하의 장군들에게 그 보물을 다 나눠줬다.

 “대왕마마. 이렇게 보물을 다 나눠주면 어떻게 합니까? 왕실을 운영해야 할 것인데”라며 한 참모가 물었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남겨 두었다. 그것은 나의 꿈이다. 나의 꿈을 위해서라면 나는 이 세상의 모든 보물을 다 사용할 수 있다.”

 그에게는 이 세상에 보이는 금은보화가 자기의 가치가 아니었다. 동서양을 하나로 거대한 제국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었고 이것이 그에게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물질을 투자해서 추구할 만한 가치를 발견한 것이었다. 그에게 이러한 꿈이 있었기에 사소한 것은 포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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