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항상 초보시절은 있게 마련. 초보의 비애를 그린 동영상(www.pandora.tv/my.bin107/9144386)이 재미있다.
처음 도로에 나서는 초보운전자는 각양각색의 초보운전 푯말을 붙이고 다니는데 이를 가만히 보면 운전자의 성별이나 나이·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저도 제가 무서워요’ ‘R아서 P하슈’ ‘답답하지유? 지는 환장해유…’ ‘발로 하는 운전이라 미안혀유’ ‘좌우 백미러 전혀 안 봄’ ‘3시간째 직진 중’ 등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메시지가 운전자들을 울고 웃긴다.
운전에만 초보가 있으랴! 군대에서도 초보의 활약은 눈부시다. 휴지 가져오라고 하면 휴지통 가져오고 삽 가지고 오라고 하면 빗자루 가지고 오며 TV 끄라고 하면 내무실 불끄는 초보병사. 하지만 시간이 흘러 멋진 분대장이 돼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눈물겹다.
<판도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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