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델 델컴퓨터 CEO가 제품 라인업을 전면 개편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가트너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델 CEO는 “데스크톱이 노트북과 모바일기기로 아주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는 ‘존경하는’ 가트너가 제시한 전망치보다 훨씬 빨라 제품 노선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델 CEO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의 노트북 판매 증가와 개인용 모바일기기 시장의 성장.
그는 “각종 무선 기술 발달로 모바일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선진국과 후진국, 개인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면서 “델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포메이션위크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델이 애플 노트북 ‘맥북’에 맞설 하이엔드급 노트북과 신클라이언트 PC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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