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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투자자로부터 퇴진 압박에 시달렸던 스프린트넥스텔의 게리 포시 최고경영자(57·CEO)가 8일(현지시각) 끝내 사임했다고 블룸버그가 9일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포시 CEO의 후임을 물색 중이며 당분간 폴 샬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직을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시 CEO는 2년 전 넥스텔과의 합병을 주도해 스프린트를 미국 이동통신 시장 3위에 올려 놓았으나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밀려 최근 가입자 수가 급격히 줄자 위기관리에 취약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스프린트는 지난 3분기에만 가입자가 33만7000명 감소했으며 주가는 합병 전보다 무려 27%나 떨어졌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