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국의 시조이자 유럽까지 세력을 펼친 칭기즈칸. 소수 유목출신의 그가 알렉산더·나폴레옹·히틀러가 지배한 영역을 합친 것보다도 넓은 제국의 황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꿈을 향한 ‘열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에게서 열정을 뺀다면 그는 한낱 양치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도 주효했다. 그는 훌륭한 인재를 곁에 두고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를 줘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하도록 만들었다. 또 기마민족답게 말을 타는 솜씨가 빼어나 기동력이 남달랐고 뛰어난 정보력을 갖고 있었다. 칭기즈칸 부대는 빠른 말을 이용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상인의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 전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정보력은 전투에서 승리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칭기즈칸이 살던 시대에도 정보력이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일진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어떠할까.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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