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10월 첫째주 금요일

　시장을 통해 거시경제를 말하다

　◇시장의 탄생=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제안을 내놓는 경제학자로 유명한 저자가 역사적·경험적 연구를 토대로 인간 역사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독창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시장’에 관해 이야기한다. 시장의 작동 원리와 함께 시장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짚어 준 거시경제의 핵심 가이드다. 저자는 시장경제의 필요성과 힘, 시장의 가능성과 한계, 시장의 남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시장이 어떻게 설계돼야 하고 어떤 원리에 따라 균형을 지킬 수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존 맥밀런 지음, 이진수 옮김, 민음사 펴냄, 1만8000원.

　장하준 교수의 본격 교양 경제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사다리 걷어차기’ ‘쾌도난마 한국경제’의 저자 장하준 교수가 처음으로 일반인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 본격 교양 경제서다. 자유무역이 진정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되는지, 경제를 개방하면 외국인 투자가 정말 늘어나는지, 공기업 문제가 과연 민영화로 해결 가능한지, 지식재산권이 실제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지 등에 대해 영화 등을 소재로 신랄하면서도 명료하게 답해 준다.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도서출판 부키 펴냄, 1만4000원.

　뜨는 산업 문화콘텐츠를 잡아라

　◇미래의 블루칩 컬처 비즈니스=작년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 매출액은 54조원으로 국내 총생산의 6%를 넘었고 2020년까지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문화콘텐츠 비즈니스는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자 미래 발전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콘텐츠 혁명 시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정리했을 뿐 아니라 한 단계 진화한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심상민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5000원.

　후발기업의 선두 따라잡기 전략

　◇1등을 뛰어넘은 2등 전략=1등 기업을 넘기 위해 2등 기업이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쳤는지를 들여다보며 시장 내 선도자에 도전자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공격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먼저 ‘영원한 1등은 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후발기업이 기본적으로 어떤 변신을 시도해야 할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CJ홈쇼핑·딤채·하이트맥주·G마켓·펩시콜라·아시아나항공·신한은행 등의 사례를 들어 1등이 되기 위해 선택한 마케팅 신기술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김병욱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 1만6000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자

　◇성공을 끌어당기는 생각 에너지=꿈을 이상으로 간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현실이 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작년 상반기 국내 서점가를 강타했던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저자는 이 책에서 생각은 정신적인 에너지며, 우리가 바라는 것을 운반하는 수로와 같다고 말한다. 또 만약 자신의 능력과 재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3단계의 생각 에너지에 집중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웨인 다이어 지음, 정경옥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1만원.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엑셀2007

　◇엑셀 2007 기초+회사 실무 무작정 따라하기=엑셀 기초부터 활용까지 엑셀 2007의 달라진 기능에 초점을 맞춰 이론을 회사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엑셀 입문 활용서다. 엑셀 2007의 기초부터 활용까지 사용법을 설명하고, 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엑셀의 셀과 프로그램·데이터 입력과 문서 작성법·차트 만들기와 함수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엑셀 2007 개발 도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부록CD에는 책 속에서 사용한 예제파일을 담았다. 김종학 지음, 길벗 펴냄,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