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무선 통신 및 블루투스 칩분야 선도기업인 CSR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프랑스의 SW 솔루션업체 넥스웨이브의 욥 반 버든 CEO가 내정됐다.
욥 반 버든 CEO(47)는 오는 11월 1일부터 CSR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존 스카리스브릭 현 CSR CEO는 이날부터 CSR 이사회 및 CEO에서 물러나 오는 12월 31일까지 CSR의 고문으로 일하게 된다.
욥 반 버든 내정자는 네덜란드의 트윈트공과대학에서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여러 IT기업에서 10년 이상 경영자로 일해 왔다. 그는 넥스웨이브에 몸담기 전 팹리스 반도체업체인 카네스타와 필립스의 임원으로 재직했고 필립스 재직 시에는 평면TV 시장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LG전자와의 합작사인 LG필립스LCD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론 매킨토시 CSR 이사회 의장은 “존 스카리스브릭 CEO가 2004년 비 이사직에서 시작해 2006년 CEO가 된 후 지금까지 CSR는 개인용 무선통신 및 블루투스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차기 CEO 내정자인 욥 반 버든은 탁월한 능력과 마케팅 및 영업 경험을 갖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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