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때 노무현대통령이 북측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진 대형 국산 LCD TV가 전략물자 통제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대형 LCD TV가 전략물자 품목에 포함돼 북측에 기증할 수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전략물자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엔결의 1718호에 따라 LCD TV는 미국에서 정한 대북 반출 금지 사치품목에는 해당하지만, 이 품목은 각 국이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해당 품목을 확정한 바가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TV는 어느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다중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북측에 기증할 대형 LCD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준비한 것으로 회담기간중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영빈관과 방문지로 알려진 서해갑문, 인민대학습당 등 다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 내외는 또 이 기간 동안 방문하는 북측 참관지에 남측 드라마나 수상 영화작품으로 구성한 국산 DVD 세트를 방문 기념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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