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지자체 최초 차세대 인터넷주소기반 VoIP 도입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기반의 인터넷전화를 도입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IPv6시범사업에 참여, 최근 구축이 완료돼 이르면 10월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IPv6는 무한한 주소공간과 보안성 및 이동성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인터넷주소 부여를 필요로 하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의 핵심 인프라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본관과 별관에 IPv6망을 도입, IP-PBX 등 인터넷전화 교환장비와 영상 인터넷전화, 다기능 인터넷전화 및 메신저 운용 서비스 등을 도입해 행정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시범사업 이후에도 IPv6지원 IPTV, 원격카메라, USN 기술을 이용한 대민홍보, 주민편의 및 복지분야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정익재 정보통신팀장은 “IPv6 도입으로 u시티, u관광, u방범 및 방재 등을 기반으로 하는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라며 “이는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찾는 해외관광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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