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김준영, 스타리그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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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배’ 김준영(한빛 스타즈)이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다음 스타리그 2007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영은 21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 호반광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변형태(CJ엔투스)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김준영은 2세트를 먼저 내 준 후 3세트를 연속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타리그 사상 2세트를 먼저 뺏긴 선수가 역전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준영은 “두 세트를 내 준 상황에서 묵묵히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심기일전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영의 이번 승리로 한빛 스타즈는 2002년 박정석(당시 한빛 스타즈 소속)의 우승 이후 5년여 만에 우승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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