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합동으로 무인자동차와 모바일 로봇의 핵심부품인 3차원 레이저 공간인식센서(스캐너) 국산화를 추진한다.
22일 관련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민관 합동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3차원 레이저스캐너 국산화에 나선다.
만관은 3∼4년간 매칭펀드로 최소 100억원 이상을 투입, 오는 2010년부터 국산 레이저 스캐너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이호길 로봇종합지원센터장은 “지능형 로봇과 자동차 시장에서 쏟아질 무인항법수요를 고려하면 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반드시 국산화가 필요한 전략부품”이라고 말했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달에 있을 예정이며 현재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대형부품업체들은 이번 개발과제 주관을 맡기위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반경 수십미터 이내의 물체 형태를 입체적으로 인식해 자동차의 충돌방지센서, 모바일 로봇의 항법용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탁월한 성능만큼 가격도 비싸서 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개당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제품도 많다.
한편 세계 레이저 스캐너 시장은 독일의 SICK사가 장악하고 있으며 독일 벤츠사는 자사의 S시리즈 승용차에 이를 채용한 충돌방지장치를 옵션사양으로 4000만원대에 제공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독일 SICK사의 실내 로봇용 레이저스캐너 ‘LMS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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