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경신했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www.jseng.com)은 2분기 매출액이 658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기존 606억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에서 214%,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187%, 224% 증가한 107억원, 151억원을 기록했다.
주성은 이에따라 상반기 매출액만 126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211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같은 매출 호조의 배경으로 △반도체 주력장비인 절연막용 SD-CVD(ALD)의 다변화를 통해 작년 말부터 신규 공급을 시작한 금속막 SD-CVD(ALD) 장비의 시장 점유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신사업인 태양전지 장치의 수주를 꼽았다. 또 건식 식각 장치, 베벨 식각 장치 등 신제품의 수주도 이어져 제품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수출 비중 또한 전년동기 30%에서 60%로 늘어나는 등 해외 고객선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도 매출 호조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그 동안 반도체·LCD 장비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보여왔던 주성은 올해 태양전지 장치를 포함하여 신규 사업인 OLED 및 LED 장치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242억원의 경상개발비를 지출한 바가 있으며 이는 작년의 연간 개발비인 258억원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이영곤 부사장은 “제품 및 고객 다변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으며, 시장 흐름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이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이어질 내년에는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사업부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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