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안테나 및 부품 전문기업인 KMW(대표 김덕용)가 중국의 안테나 제조회사인 서안화천통신유한공사를 인수한다.
KMW는 이로써 중국에 이동통신 기지국용 필터류 생산법인과 안테나 제조회사 등 2개 기업을 자회사로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KMW가 이번에 인수하는 안테나 회사는 지난 2001년 KMW와 화천통신이 각각 49:51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KMW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호 KMW 부장은 “지난 중 입찰을 통해 서안화천통신유한공사 지분 51% 인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고가 제품을, 중국에서는 저가 안테나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W는 현재 이 회사의 지분 49%를 보유중이다.
KMW는 지난 달 미국 이동통신 회사인 스프린터넥스텔에 이동통신 안테나를 수출하는 등 안테나를 신규 수종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1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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