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시각장애자 오케스트라 공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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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연주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이 후원하는 세계 최초의 시각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가 19일 영산아트홀(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다.

 시각 장애인은 클래식의 경우 점자악보 부족, 수많은 기호와 음표, 전곡을 암기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인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기가 어렵다. 특히 지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타 단원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애로가 있다.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는 시각장애 음악인에게 연주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씨앤앰의 후원을 받아 창단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과 열정, 힘겨운 연습과정을 거쳐 완성한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곡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 연주된다.

 씨앤앰은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 발달장애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음악적인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그러다 보니 연주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공헌은 지역방송사업자로서 당연히 가져야할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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