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역시즌 마케팅` 활발

 한 여름에 겨울옷을 파는 일명 ‘역시즌 마케팅’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다. 역시즌 상품은 정상 판매가보다 30∼80% 정도 가격이 저렴한데다 모피·스포츠장비 등 고가의 유명브랜드 상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할인 폭이 커 쇼핑족들에겐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 (www.lotteimall.com)은 ‘2007 히트 브랜드 역시즌 특가전’을 열고 롱코트·모피·패딩점퍼·가죽의류 등 겨울 상품을 최고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2월까지 판매한 최신 디자인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정상가 118만원의 케네스레이디의 밍크 코트를 49만원, 정상가 50만원인 리안뉴욕 토끼털 숄을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도 겨울 코트, 스키 등 겨울 용품을 최고 85%까지 할인 판매하는 ‘사계절 초특가전’을 지난 2주간 실시간 결과 거래 2000여건에 달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이번주 마감하려던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엠플(www.mple.com)은 패션 톱브랜드 ‘사계절 창고대개방전’을 열고 인기 패션브랜드의 겨울상품을 이번 한달간 최고 84%까지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고급 코트와 점퍼, 니트 등 다양한 겨울 상품을 최고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최근 겨울상품 매출이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지난달부터 53∼77%까지 파격적인 할인가에 겨울상품을 선보이면서 겨울상품 매출이 오히려 10% 이상 증가했다.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미국 패션잡화 브랜드인 ‘노엘 컬렉션’ 겨울 부츠 4종을 이번 한달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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