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 초등학교 과학 일일교사 된다

Photo Image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직접 과학 실험을 하며 ‘공학 전도사’로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종용 부회장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자격으로 오는 6일 수원 영동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나서 과학 실습 키트와 학습 교재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2004년부터 초등학생 대상의 현장 과학 실험 수업인 ‘주니어 공학기술교실(JEA)’을 운영해 오고 있다.

 윤 부회장은 바쁜 일정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공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공계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기업체 임직원이 자원봉사 교사가 되어 초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과 첨단 과학 실험 수업을 하는 행사로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차 등 3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자기부상열차 만들기·반도체 열쇠고리 만들기·전자기타의 원리 등 자체 개발한 과학 키트를 통해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면서 기업체 임직원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 학생들로 하여금 공학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