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기업계의 대부인 구다라키 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회장 겸 CEO가 마침내 공식 퇴임했다.
소니는 구다라키 겐 회장의 뒤를 이은 새 CEO에 히라이 가즈오 전 SCE 사장 겸 COO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다라키 겐 회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PS3가 닌텐도 위나 MS X박스360에 밀려 판매가 부진하고 실적이 악화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바 있다.
사임 후 구다라키 회장은 SCE의 비상임 명예회장과 스트링어 소니 CEO의 수석 기술고문 역할을 유지하는 한편, 게임이 아닌 다른 사업 분야에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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