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디스카운트, 오케이?”
한 여행객이 동남아 여행 중 상점에 들어가서 물건 값을 흥정했다. 그는 여행을 오기 전에 백화점 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값을 깎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는 과감하게 ‘50%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상점 주인에게 말했다.
한참 그의 표정을 살피던 상점 주인이 물건을 집어 들고서 “오케이”라고 말했다. 50% 디스카운트는 예상치도 않았던 것이어서 그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조금 더 깎을 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면서 좋은 기분이 사라졌다.
흥정에서 상대방이 요구한 것을 단번에 수락해 주면 기뻐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조금 더 서로 밀고 당기는 흥정을 하다 어렵게 양보를 받을 때 쾌감이 생기는 것이다. 승낙을 해 주더라도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약을 올리는 것’, 이것을 ‘승자의 속박’이라고 한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선]반도체마저 정치 족쇄 채울 순 없다
-
2
[콘텐츠칼럼] 공공외교의 전략적 한류 자산, e스포츠
-
3
[ET톡]AI 시대 금융보안, 망분리부터 바꿔야
-
4
[ESG칼럼] 글로벌 경쟁력의 척도 'ESG'
-
5
[정유신의 핀테크스토리]스페이스X 이후, 월가가 우주 데이터와 AI에 베팅하는 이유
-
6
[ET톡] 메모리 호황, 그 이후를 준비하자
-
7
[사설] 통신품질평가, 질적 진화 필요하다
-
8
[송민택 교수의 D-엣지]AI 시대, 진짜 경쟁은 투자다
-
9
[사설] K-기술리더십, 속도전에 달렸다
-
10
[이상직 변호사의 생성과 소멸] 〈22〉철학자라면, AI시대 사이버보안 위기를 어떻게 막을까 (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