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 잇따라 대구 방문

 ※사진=김성호 교수, 천정훈 교수, 호프만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원장 정규석)이 지능형자동차와 나노분야의 세계 석학을 잇따라 초청한 가운데 릴레이 강연을 펼치고 있다.

 DGIST는 우선 지난 12일 생명과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UC버클리대학의 김성호 교수를 초청, ‘신약개발을 위한 구조적 유전체학과 신 패러다임’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RNA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 노벨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유영면 자동차부품연구원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이 대구를 방문, ‘미래형자동차 현황과 전망’에 대해 특강하고, 오는 20일에는 산업연구원 수송기계산업팀의 이항구 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에 따른 지역자동차 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오는 22일에는 미 MIT의 천정훈 교수를 초청, ‘철학과 실체(Philosophy and Facts)’를 내달 10일에는 칼텍의 호프만 교수가 ‘태양전지와 수소전지 제조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천 교수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권위자이며, 호프만은 나노환경화학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정규석 원장은 “이번 강연이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펼쳐져 지역산업의 첨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세계 권위자들을 초청하는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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